[온스테이지] 최민석_Cargo C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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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Oct 4, 2023

[아티스트 정보]
ARTIST: 최민석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더티블렌드의 리더 등으로 활동하는 최민석은, 클래식 어린이 피아노 연습곡을 현대 재즈 어법으로 재해석한 더티블렌드 1집 [Sonatinen Lessons](2015) 으로 데뷔했다. 대다수 국내 재즈 음악가들과 달리 국내 실용음악과나 해외 유학 출신이 아닌 클래식 음대 중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독창적인 작풍과 연주를 바탕으로 자신과 팀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왔다. 2021년 제18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지난해에는 6년 만의 더티블렌드 3집 [Rendez-Vous], 자신의 솔로 피아노 연주를 작가 이수빈의 글을 담은 협업 프로젝트 앨범 [Winter], 더티블렌드와 다른 새로운 트리오 구성의 라이브 앨범 [Stellive Vol. 44 : Simple Enough]를 발매하며 몇 가지 결과물을 연이어 선보였다. 올해에는 두 번째 솔로 피아노 앨범[Time]을 발표했으며, 싱어송라이터 듀오 앨범, 내년 최민석 퀄텟의 정규앨범 등 다양한 구성의 새 작업을 동시에 준비 중이다.

[곡정보]
TITLE: Cargo Cult (작곡 최민석)
앞서 이끌었던 더티블렌드와 최민석 트리오에 이어 최민석이 2023년 새로 결성한 최민석 퀄텟의 미공개 곡이다. ‘Cargo Cult’는 ‘화물 신앙’ ‘화물 숭배’라는 다소 생소한 뜻의 단어로, 본래는 죽은 조상이 배나 비행기와 같은 탈것에 특별한 화물을 가지고 실어 올 것이라는 믿는 일부 민족 원주민들의 풍습과 관련 있다고 한다. 신비로운 곡 제목처럼 불온한 화성과 역동적인 비트, 사이키델릭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결코 우리 주변에 없는 풍경의 아우라를 완성한다.

[세션 정보]
Guitar/ 안재진
Bass/ 장영은
Drums/ 김강휘


[ONSTAGE] 편입되지 않는 독창적 에너지, 최민석
https://vibe.naver.com/onstage/13902

독창성이란 쉽고도 어려운 말이다. 누구나 자기만의 것이 있기도, 반대로 없기도 한 까닭이다. 그런데도 유난히 그것이 돋보이는 이들이 있다. 최민석의 음악은 잔잔한 서정이나 진한 스윙 그루브, 혹은 복합적이고 화려한 기교 등 몇 가지 익숙하고 단순화한 피아노 연주 미학으로 절대 파악되지 않는다. 그는 어릴 적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 처음 연주를 시작해, 학원을 벗어나 스스로 Bill Evans나 Thelonious Monk를 연주하며 감각을 익혔다고 한다. 클래식 피아노 입시를 준비하면서도 재즈 거장들의 뉘앙스를 더 흥미롭게 포착했다. 진학한 클래식 음대도 결국 중퇴하고, 국내 실용음악과나 해외 유학도 거치지 않은 채, 필드 위 동료들과의 연주에 직접 몸을 부딪치며 자신만의 재즈를 완성했다. 더티블렌드 리더로서 발표한 데뷔작 [Sonatinen Lessons]가 클래식 어린이 피아노 연습곡을 소재로 한 동시대 재즈 음반이라는 점은 조금 다른 그의 배경과 그보다 더욱 남다른 그의 상상력을 가늠하게 한다. 때에 따라 클래식과 재즈, 블루스와 록 등 어디로도 쉽게 편입되지 않고 동시에 어디든 속하는 최민석의 연주는, 음들을 꽉 채우지 않은 오묘한 색채감과 충분한 여백만으로 마치 그림 같은 선명한 심상을 들려준다. 지난 관습에도, 새 간판에도 매이지 않는 불확실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자유를 바탕으로, 오히려 계속해서 피어나는 독창적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번 온스테이지 무대에는 지난해와 올해 공개한 솔로곡 2곡과 앞으로 공개 예정인 퀄텟 곡을 소화했다. -정병욱(온스테이지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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